미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90% 효능' 중간 평가 발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우치 소장은 9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중간 평가 결과에 관해 "만약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1월 말 또는 12월 초, 아마도 12월까진 투약 가능하리라는 의미"라고 했다. 물론 실제 배포를 앞두고 안전성이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다음 주 정도엔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올 연말 전에는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앞서 화이자는 이날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간 평가 결과 예방 효능이 90%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는 이달 중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연말 전 백신 보유를 강조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베트남에서 멸종위기 호랑이로 술을 담근 현지인이 경찰에 붙잡혔다.10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 경찰은 지난 9월 22일 현지인 토(28)의 거주지를 급습해 몸무게 7㎏가량인 인도차이나 호랑이를 넣어 술을 담근 병을 압수했다.경찰은 또 현장에서 박제된 호랑이와 곰 머리, 각종 무기를 발견하고 입수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토는 "얼마 전 온라인으로 알게 된 사람에게 2천만동(한화 약 96만원)을 주고 호랑이 사체를 사 술을 담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인도차이나 호랑이는 벵골 호랑이나 시베리아 호랑이보다 몸집이 작은 9개 호랑이 아종(亞種) 가운데 하나로, 과거에는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태국·미얀마·중국 남부 등에 걸쳐 분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 이틀 만에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9일(현지시간) 전격 경질했다.대선 패배에도 '눈엣가시' 인사들을 축출하며 일방통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매우 존경받는 크리스토퍼 밀러 국가대테러센터 소장(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이 국방장관 대행을 맡는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크리스는 훌륭한 일을 할 것이다! 마크 에스퍼는 해임됐다. 그의 봉사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에스퍼 장관은 지난 2019년 7월 국방장관에 올랐다.지난 6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군을 동원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가 경질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돼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이 주요 현안들을 놓고 좀더 적극적으로 그를 방어해 주지 않은 데 불만을 표해 왔다고 알려졌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감염 예방에 90%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날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폭등하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0%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화이자가 이달 말 미국 규제 당국에 긴급 사용 신청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날 발표는 독립적인 외부 '데이터 감시위원회'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3상 시험에 관해 내놓은 중간 결과로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미국과 해외 5개국에서 총 4만3천5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시험에서 나온 94명의 확진자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당선되자 축하 인사를 전하며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탄생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오늘 밤 이것을 보고 있는 모든 어린 소녀들이 미국이 '가능성의 나라'란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수락연설을 공유한 뒤 "깊은 울림을 남긴다"고 평했다. 이 대표는 "그는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최초의 흑인 부통령이란 역사적 의미 말고도, '백인 남성이 장악해온 백악관의 장벽'을 깨뜨린 인물로도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며 "해리스의 개인적 노력도 있겠지만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라는 시대정신이 구현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모든 어린 소녀들이 대한민국이 '가능성의 나라'라고 생각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에게도 해리스 같은 지도자가 출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 운동가 출신인 권인숙 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승복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내인 멜라니아 여사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패배를 인정하라고 조언한 가운데 장남인 도널드 주니어와 차남 에릭은 선거 승복을 거부하고 계속 싸울 것을 주장하고 있다.이미 소셜미디어(SNS)에서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집권 공화당에도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법률팀에 대선 결과에 대한 인정을 미룰 수 있는 법적 조치를 강요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공개적으로 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승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건네는 전통도 깼다.집권 공화당 내부에서도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새로운 백악관의 주인이 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273명을 확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미국 제46대 대통령이 됐다.대북정책을 비롯한 한반도 정책에 대폭 변화가 예상된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백악관행 티켓을 거머쥔 그는 누구인가.'흑인 청년' 보완한 관록의 백인…오바마와 '우정 과시'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2009~2016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8년의 백악관 시기를 같이 보낸 인물이다. 올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도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우정이 그의 지지세 형성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2008년 미국 대선 당시 만 47세의 젊은 청년 후보였던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캐릭터를 보완할 러닝메이트 후보로 '경륜 있는 백인'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머리가 희게 센 누군가를 원한다"라는 게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언이었다.
미국 헌정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의 명예를 거머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연일 화제다.해리스는 7일 러닝 메이트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펜실베이니아주 승리로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서 미국 헌정사상 첫 흑인, 그리고 여성, 남아시아계 미국인 출신 부통령 당선인이 됐다.해리스 당선인은 1964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자메이카 출신 부친과 인도 출신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부친은 미국 서부의 명문 스탠퍼드대학교 경제학 교수를 지냈고, 어머니는 저명한 암 연구자였다. 하지만 해리스가 7살 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그녀는 모친 밑에서 자랐다.12살 때 모친과 캐나다 퀘벡으로 이주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워싱턴 D.C.에 있는 하워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UC헤이스팅스 법률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7일(현지시간) 선거인단 273석을 확보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미국 제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도 흑인-아시아계 여성 중 최고위 관료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선거인단 20명을 확보해 누적 선거인단이 매직넘버 270명을 넘겼다고 전했다.또 조지아와 애리조나, 네바다 등에서도 선거인단 추가 확보가 유력하다.바이든 후보는 전날 오후 승리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개표가 지연되자 이를 미룬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잡았다.CNN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 펜실베이니아주 개표 95% 기준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은 49.4%로 트럼프 대통령(49.3%) 을 0.1%포인트 앞서고 있다.이번에도 우편 투표 개표가 본격화하면서 바이든이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앞서 조지아주 개표 99% 기준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은 모두 49.4%다. 하지만 득표수에서 바이든이 244만9590표로 트럼프(244만8492표)를 1098표 리드하고 있다.CNN 집계 기준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 253명을 확정해 트럼프 대통령(213명)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종 승리에는 선거인단 270명이 필요하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승자가 확정되지 않은 남부 경합주 조지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막판 맹추격하면서 동률로 따라잡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4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40분) 현재 98% 개표 수준에서 두 후보의 득표율은 각 49.4%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244만7223표, 바이든 후보는 244만4321표를 득표 중이다. 표차가 1902표에 불과하다. 바이든 후보는 뒤늦게 개표된 우편투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빠르게 추격했다. 이날 오후만 해도 오후 6시 표차를 1만표 미만으로 줄인데 이어 1시간30분여분 후엔 3500여표, 그리고 다시 1시간30분여분 만에 득표율을 따라잡았다. 이 시각 득표율은 각 2%포인트, 1%포인트, 그리고 동률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바이든 후보가 역전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을 253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새로운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는 필라델피아 선관위가 공화당 관계자들이 더 가까이서 참관할 수 있도록 한 주 항소법원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다면서 개표를 중단하도록 하는 긴급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트럼프 캠프는 "공화당 측 참관인이 없는 상태에서 개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를 중지해 달라고 요구했다.이 소송은 주 법원이 아닌 필라델피아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표가 사흘째 진행되는 가운데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법적 개표'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 백악관 공식 채널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합법적인 표만 계산한다면 나는 쉽게 이긴다"고 밝혔다. 또 대선 직전까지 이뤄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우세 여론조사를 거론, "언론의 여론조사는 선거 개입"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우편 투표는 부패한 시스템"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일부 언론이 바이든 후보 승리 지역으로 분류한 애리조나에서 자신이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바이든 후보가 이긴 미시간에서의 개표 부정 의혹도 거론했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 선거인단 11명을 보유한 애리조나에 알래스카를 제외한 한 주만 더 이기면 매직 넘버 270명에 도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214명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 소송을 포기하는 듯한 뉘앙스의 트윗을 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리 변호사들이 '의미 있는 접근'을 요구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인가"라며 "이미 우리 시스템의 공정성과 대선 자체가 훼손됐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이건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직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경합주에 대해 재검표와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지만 대선 결과를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도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 참모들의 전략에 반대하는 것 같다"며 "패배를 직감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 대선에서 역대 후보 중 사상 최고 득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8분 기준 7033만 표를 넘어서 공화당과 민주당을 통틀어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한 후보가 됐다.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많은 득표를 했던 대선후보는 지난 2008년 미 대선에서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얻었던 6950만표다. 아직 개표가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50.19%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753만89873표로 바이든 후보에 뒤져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현재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13명을 얻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있다. 바이든 후보로서는 펜실베이니아주를 내주더라도 애리조나주 확보를 전제로 한 곳만 더 가져오면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어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인 201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장기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미 대선 분위기가 바뀌며 국내 수혜주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모양새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증시가 불복 가능성 등을 일부 반영했다고 보고 바이든 후보의 당선과 공화당의 상원 다수 유지 조합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당분간 리스크를 지켜보며 불안한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9포인트(0.68%) 오른 2373.41에 개장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오전 10시 현재 1.59% 오른 2394.72를 가리키고 있다. 미 대선 개표 막바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각 213명과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중이다.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270명'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57명, 바이든 후보는 17명 남았다. 미 유력 언론들을 종합하면 현재까지 승자가 확정되지
대선 승리를 선언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transition team) 홈페이를 개설했다.웹사이트에는 바이든 후보의 얼굴 사진과 '바이든-해리스 인수위'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인수위 측은 사이트에 "미국 국민이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지를 결정할 것이다. 개표는 미 전역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첫날부터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속력으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웹사이트 주소명인 '발전적 재건(Build Back Better)'은 바이든 후보의 경제 정책인 '바이드노믹스(Bidenomics)'의 핵심 구호이다.
한국계 미국인 여성인 민주당의 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워싱턴)가 처음으로 미국 연방 하원에 입성한다.4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전날 연방 하원 선거에서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의 메릴린 스트릭랜드(58·한국명 순자) 후보(워싱턴)가 당선됐다.스트릭랜드 후보는 워싱턴주 제10 선거구에 민주당으로 출마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2위를 하며 본선에 진출한 같은 당의 베스 도글리오 워싱턴주 하원의원을 물리치고 승리했다.해당 선거구 개표 56% 기준 스트릭랜드 후보는 득표율 58.3%를 기록해 승리를 확정했다.스트릭랜드 당선인은 한국인 어머니 김인민씨와 미군인 흑인 아버지 윌리 스트릭랜드 사이에서 1962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가 대통령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사실상 승리 선언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개표가 완료되면 내가 이길 것이다"며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할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5.9%포인트차로 뒤지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에 대해서도 "매우 기분이 좋다"며 역전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로 선거운동을 했지만 당선되면 미국 대통령으로 통치할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한다. 나의 승리는 민주주의와 미국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잇달아 개표 중단 소송을 낸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모든 표는 집계돼야 한다"며 "미국인들은 대선 결과에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일부 주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 홈페이지와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 선거에서 이길 준비가 돼 있고, 솔직히 이겼다"라고 선언했다. 특히 우편 투표 개표 인정 기준 때문에 결과 발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 펜실베이니아를 두고도 "우리가 이기고 있다"라고 했다. 개표 진행 중인 북부 러스트 벨트 위스콘신과 미시간을 두고도 승리를 주장했다.